빈티지 쇼핑 이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것들
제목 빈티지 쇼핑 이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것들
작성자 다락 (ip:)
  • 작성일 2009-03-13
  • 추천 추천 하기
  • 조회수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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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티지는 '구제'와 다르다
최근 빈티지가 유행하면서 구제와 빈티지가 자주 헷갈려 인식되는데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빈티지, 빈티지하는데 도대체 빈티지가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중고, 흔히들 말하는 구제 아닌가요?' 라는 의문을 강하게 품고 있을 사람들은 주목.
세월이 지나 지금은 생산되지 않은 옷을 구제라고 할때, 빈티지는 구제를 영어로 바꿔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구제'는 90년대 중.후반에 유행했던 힙합, 또는 일본풍의 레트로룩을 의미한다.
이에 반해 빈티지는 단지 오래돼서 낡은 옷이 아니라 소재, 패턴, 스타일에서 어떤 시대의 특징과 사조를 느낄수 있는 소장가치가 충분한 의상들을 뜻한다고 보면된다.
로맨틱한 50년대의 풀 스커트, 60년대의 몸에 피트되는 서핑룩, 70년대의 팝아트룩, 선이 굵고 대담한 70년대 디스코풍, 80년대의 스위스 산골에서 입었음직한 티롤라인룩 등.
빈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요즘과 같은 대량생산시대에서는 보기 힘든 희소성과 수공예적인 장인정신에 있다.
이에 제대로된 빈티지의 가격은 만만치 않다.

2. 빈티지와 친해지는 방법
현재의 트렌드가 아닌 몇 십년전의 유행코드를 현실에 대입시키기는 매우 힘든 일.
하지만 자신감 있는 믹스매치는 최고의 멋쟁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가장 쉬운 것은 브로치와 같은 악세사리부터 시작하는 것.
기존에 가지고 있는 스타일과 믹스 매치를 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그러고는 빈티지 스카프로 다양한 연출을 해보고 특이한 디자인의 빈티지 톱을 피팅이 좋은 데님 팬츠와 매치하는 순서를 밟아볼것.

3. 빈티지 구분 요령
'빈티지 스타일'이라는 말만 알았지, 사실 근간에 만들어진 옷들이 마치 몇십년 전에 만들어진 진짜 빈티지 제품으로 둔갑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
빈티지와 연대를 구분해내는 것은 그 분야에 잔뼈 굵은 전문가가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브랜드나 생산연대가 찍혀있는 마크가 남아있는 제품으르 구입하는 것이 가장 쉬운 요령. 이 밖에도 디테일을 잘 보면 된다.
'요즘같은 대량생산시대에는 만들지 않는 방식'의 디테일이 바로 빈티지라는 가장 정확한 증명이다.
엄밀히 말하면 적어도 30년대부터 70년대 말까지 만들어진 제품이 빈티지이지만 이런 제품을 찾고 싶다면 아주 아주 비싸고 아주 아주 드물다는 것을 기억할것.
40년대 제품은 찾기가 어렵다.
50년대 의상들이 아주 재미있지만 수집이 아니라 입으려고 산다는 것을 명심할것.
빈티지를 구입할때 현대의 시각으로 스타일리쉬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4. 어떤 옷을 골라야 하나요?
빈티지 드레스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요즘에 생산되는 제품들보다 독특한 디자인은 선택권을 넓혀주며, 몰개성에서의 탈피와 생활의 활력소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맞겨봄에 모자람이 없다.
코트의 경우의 50년대 60년대의 작은 코트들은 검은색이 많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울린다.
작은 스웨터와 캐시미어와 블라우스들은 60~70년대 제품을 눈여겨 볼것.
스커트는 좋은 것을 찾기 힘들긴 하나 50년대 60년대 스커트 라인이 잘빠졌다.

5. 당신의 물건도 빈티지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주얼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제작연대가 오래되고 명품이 좋은 가격을 받지만 커스튬 주얼리라고 해서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개인적인 애틋한 사연과 세월이 묻은 커스튬 주얼리를 선호하는 수집가도 많다.
따라서 보세에서 몇천원에 구입한 주얼리라도 해도 손녀들 시대에는 엄청난 가치의 빈티지가 될 수 있으니 잘 보관해 둘 만하다.
이때 그 제품을 선물한 남자친구의 편지라든지, 같이 찍은 사진과 함게 보관되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고 한다. 당신의 손녀가 아름답게 성장해 내가 물려준 목걸이를 걸고 흐믓해하는 모습, 상상만해도 멋지지 않은가?

6. 판매자를 신뢰하라
전문가들은 빈티지 구입의 열쇠를 바로 신뢰라고 말한다.
인터넷 쇼핑으로 의류를 구입하는 것이 위험하다면 빈티지 패션의 위험도는 그 두배에 달한다.
해상도가 낮아 제품상태를 꼼꼼히 살필수 없고, 실제로 구입해보면 심하게 낡거나 빠지지 않는 얼룩이 있을수도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빈티지 쇼핑몰들은 '빈티지를 미칠듯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쥔장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제품에 대해 애정을 갖고 보관하고 있으며, 제품설명에 손상된 부위를 세심히 기록해 놓았고 기록하지 않은 하자가 있을시 반품을 보장하고 있다.
단, 이미 알린 하자에 클레임을 거는 경우에 대해서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상품설명을 꼼꼼히 체크하고 제품의 상태를 머릿속에 완벽하게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1개씩밖에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은 옷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있어야만 가능하지 않을까.

( 출처 : sure, ELLE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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